• 에어서울, 최대 97% 할인 항공권 구입 가능한 쿠폰 배포
• 새벽3시부터 줄 서기 시작해 3시간 만에 1천 장 쿠폰 동이 나

28일 에어서울이 실시한 할인 항공권 쿠폰 행사에 인파가 몰렸다.

국제선 리오프닝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괌, 사이판, 다낭, 나트랑, 보라카이 등의 여행지 왕복 항공권을 최대 97% 할인하는 행사였다.

여기에 참여하려는 사람들이 서울 종로구 커피빈 광화문점 인근에 새벽3시부터 줄을 서기 시작했다. 오전 11시부터 선착순 1000명에게 제공한 할인 쿠폰은 3시간 만에 동이 났다. 

이번 행사에서 받은 할인 쿠폰을 적용해 이달 30일까지 결제하면, 유류할증료·공항세 포함해 정사가 대비 최대 97% 할인된 10만 원대의 괌, 사이판, 다낭, 나짱, 보라카이 왕복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새벽3시부터 사람들이 몰린 것을 두고 에어서울 관계자는 "오랫동안 해외여행을 기다려 온 여행자들이 그만큼 많았던 것 같다"며 최근 여름 휴가시즌 항공권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년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억눌려왔던 여행수요가 각 국의 방역규제가 완화되면서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우리나라도 입국자 자가격리 등의 제한을 상당부분 완화하고 있다. 다음달 2일부터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등 일상으로의 회복이 가속화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등 정부는 올해 말까지 2019년 대비 50% 수준까지 국제선을 회복한다는 계획 하에 매월 국제선 항공편을 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