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사태로 운항 금지된 야간 시간대 운항제한 해제
- 현재 오후 8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 국제선 여객기 운항 제한 상태
- 커퓨 해제와 함께 국토부 단독으로 국제선 여객편수 회복 조치 전망
이르면 7월부터 인천공항 항공편 운항제한이 해제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인천국제공항 운항 제한시간을 해제하는 항공정책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기 운항 제한시간은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다. 원래 24새간 운항(이착륙) 가능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하면서 방역정책의 일환으로 주간 시간대 운항만 허용했기 때문이다.
임시 운항제한시간(커퓨)가 해제되면 국제선 운항 가능 시간이 늘어나고 인천공항은 이전과 같이 24시간 운영체제로 환원된다.
국토부는 4월 국제선 운항 단계적 회복 방안을 발표하면서 항공 정책 정상화를 추진한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따라 국제선 여객편수를 매주 100회~200회씩 늘리면서 연말에는 2019년 수준의 50%까지 회복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수요 급증에 따라 항공권 가격이 급등하고 좌석을 구하지 못하는 체증(?)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외국의 방역규제 완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해외여행, 출장 수요가 급속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우리나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발생 추이도 안정세를 찾고 있어 당국은 계획보다 국제선 정상화 시행시기를 앞당길 방침이다.
국토부는 현재 월 단위로 방역 당국과 협의해 인가하는 국제선 정기편 일정도 앞으로는 국토부 단독으로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