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선 유류할증료, 3단계 하락한 17단계, 18,700원
• 주요 국제유가 모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최저치 기록
• 국제유가 안정화에 따라 다음 달 국제선 유류할증료도 하락 전망

다음 달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1만8700원이 된다.

사상 처음으로 2만 원대를 기록했던 이달보다 세 단계 하락한 17단계를 적용하는 것으로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매달 오르기만 헀던 국내선 유류할증료가 7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국제선 항공편 정상화 계획에 따라 항공기 공급이 계속 늘고 있어 급등했던 항공권 가격 안정화에 유류할증료 하락세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선 유류할증료 인하는 국제유가에 연동되는 것이기 때문에 2016년 거리 비례 구간제가 적용된 이후 가장 높은 22단계를 찍었던 국제선 유류할증료도 다음 달에는 안정세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여파로 배럴당 80달러(서부텍사스산 중질유, WTI)대까지 떨어졌다. 북해산 브렌트유, 두바이유 역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