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 2분기 2113억 영업이익.. 상반기 누적 3882억 원
• 견고한 화물 사업 매출과 여행수요 회복에 따른 국제선 여객 매출 증가
• 하반기 불확실한 화물 전망 불고, 국제 여객 크게 개선 예상

아시아나항공이 2분기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올해 지난 1분기에 이어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코로나19 사태에서 확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오늘(12일) 공시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은 (별도 재무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 증가한 1조4100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23% 이상 늘어난 2113억 원을 거두며 5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다만 당기손익에서는 전기(1분기) 흑자에서 적자(915억 원)로 돌아섰다.

상반기 누적 실적으로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9% 늘어난 2조5566억 원, 영업이익은 460% 늘어난 38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국제선 여객이 크게 증가했으며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동아줄 역할을 담당했던 화물 실적은 전체 매출의 66%를 차지할 정도로 견고했다.

상반기 여객 매출은 8761억 원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여객 매출을 넘어섰으며 화물 매출은 1조6998억 원으로 지난해 견고함을 그대로 유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화물 사업이 버팀목이 된 가운데 국제 여객 사업이 점진적으로 회복됨에 따라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안전 운항, 효율적 기재 운영 및 노선 관리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