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 B737-8 신기재 내년부터 40대 순차 도입
- 다른 LCC와 달리 본래 사업모델인 단거리 경쟁력 강화
- 올 하반기 3200억 유상증자 통해 자금 확보
제주항공이 내년부터 신기재 B737-8 기종을 순차 도입한다고 밝혔다.
국내 다른 저비용항공사들과는 달리 현재 사업모델에 집중해 단거리 네트워크를 확장, 강화시키기 위해 단거리 소형기재이면서도 기존 보유 기재(B737-800)보다 항속거리가 증가하고 효율성이 향상된 B737-8 기재를 도입하는 것이다.
다른 국적 LCC인 티웨이항공은 이미 A330 이라는 중형 기재를 도입해 운용 중이며 진에어는 태생부터 중대형 기종과 소형 기종을 혼용하며 네트워크의 다양성을 노리고 있지만 제주항공은 본연의 단거리 네트워크에 집중하는 전략에 변함이 었다.
제주항공 B737-8
제주항공이 도입하기로 한 B737-8 기재는 당초 올해(2022년)부터 도입이 시작되어야 했지만 코로나19 사태와 B737-8 기재 안정성 논란 등으로 인해 도입 일정에 차질을 빚으며 지연됐다.
제주항공은 신기재 도입을 통해 싱가포르 노선 안정화는 물론 향상된 비행범위에 따라 중앙아시아, 인도네시아 등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해 간다.
제주항공은 올 11월 3200억 유상증자를 통해 비상 운영자금과 향후 항공기 도입 자금을 충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