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 인천-울란바타르 노선 3개월 평균 탑승률 86.2%
• 해당 노선 국적사 가운데 가장 높아
• 비결로 합리적 가격 꼽아, 진정한 의미의 복수 운항 체제 자평도

제주항공이 신규 몽골노선에서 약진을 보였다.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서서히 회복되는 일상에 발맞춰 몽골 울란바타르 노선에 취항했던 제주항공이 평균 86.2%라는 높은 탑승률을 보여 업계에 관심을 모았다.

제주항공은 지난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인천-울란바타르 노선 운수권을 배분 받아 지난 6월 29일 운항을 시작했다. 

그로부터 지난 9월 29일까지 3개월 동안 주 4회 일정으로 총 53회 왕복 운항한 제주항공은 이 기간 중 17,273명을 수송해 86.2%라는 탑승률로 이 노선 운항 중인 국적 항공사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을 거뒀다.

제주항공은 높은 탑승률을 보인 비결로 합리적인 가격을 꼽았다. "제주항공의 인천-울란바타르 노선 취항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복수 항공사 체제가 갖춰지게 됐다"며 "소비자들이 더욱 저렴한 가격에 몽골 여행을 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