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직 전 의원, 부정채용 비리 혐의로 구속영장
-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 두 차례에 이어 세 번째 구속
이스타항공 부정채용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상직 전 이스타항공 회장이 결국 구속됐다.
전주지방법원 지윤섭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어제(14일)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범죄 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됐고 도망 염려, 증거 인멸의 염려가 인정된다"며 "범죄 혐의의 태양, 경위, 정도, 장기간에 걸쳐 이뤄진 다수에 대한 채용 부정 사건으로 범죄가 중대한 점, 참고인들과의 인적 관계, 증거 인멸 시도 정황 등을 고려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이로써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자 전 이스타항공 회장은 앞서 횡령·배임 혐의로 한 차례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재판 법정에서 실형 선고와 함께 법정 구속됐다. 이후 다시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4개월 만에 부정채용 비리 사건으로 다시 구속되면서 세 번째 교도소에 수감됐다.
이상직 전 의원과 함께 업무방해 혐의로 사전 구속 영장이 청구됐던 최종구 전 이스타항공 대표도 이날 이 전 의원과 함께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이 전 의원과 최 전 대표는 2015년 말부터 2019년 초까지 서류전형과 면접 등에서 인사 청탁을 받고 점수가 미달하는 지원자 120여 명이 선발되도록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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