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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A330 노후 기재 퇴역 서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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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
  • 세부 활주로 이탈, 시드니행 회항 사건 모두 A330 기종에서 발생
  • 대한항공 보유 A330 가운데 절반 가량 20년 초과 경년기
  • 기령 고려 우선 6대 퇴역 조치 후 그라운드·정밀점검 실시

최근 연이어 터진 항공사고에 대한항공기령이 많은 기재를 중심으로 퇴역을 추진한다.

오늘(2일)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열린 국내 항공사 최고경영자(CEO) 소집 회의에서 대한항공은 A330 기종 가운데 기령이 많은 기재를 중심으로 우선 퇴역 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바쿠 국제공항 긴급 착륙, 9월 영국 런던 히드로공항 항공기 간 접촉 사고, 10월 필리핀 세부공항 활주로 이탈과 시드니행 항공기 회항 사건 등 최근 연이어 발생한 비정상 운항에 대한 비상대책의 일환이다.

특히 바쿠 국제공항 긴급 착륙과 세부공항 활주로 이탈, 시드니 회항 건은 A330 기재에서 발생된 사건이어서 그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대한항공은 A330 기종을 순차적으로 그라운드시켜 정밀 점검에 들어간다. 현재 보유 중인 30대 가운데 기령 등을 고려해 6대를 우선 퇴역 조치하고 나머지 항공기들은 5대씩 나눠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현재 대한항공이 보유 중인 A330 기종 가운데 20년을 초과한 경년기에 해당하는 기재가 절반에 이른다.

 

대한항공 A330-300 기종
대한항공 A330-300 기종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항공안전 비상대책 점검회의에서 "어느 항공사에도 뒤지지 않는 안전 관리 능력을 갖췄다고 생각하지만 외부의 객관적인 관점에서 회사의 안전 문화와 안전관리 절차 등에 개선할 점이 없는 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회사 전반에 걸쳐 안전 저해 요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점검해 개선하겠다"며 "사안의 시급성을 구분해 즉시 실행할 부분은 지체 없이 실행하고, 시간을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워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A330 기재를 운용하고 있는 티웨이항공 역시 지난 8월 싱가포르를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비행하던 중 엔진 이상으로 대만에 비상 착륙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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