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웨이항공 A330 여객기 대만에 긴급 착륙
- 비행 중 엔진 이상 감지, 승객과 승무원 모두 이상 없어
- A330 기재, 올해 4월에도 엔진 이상으로 2주 이상 비행 못해
싱가포르에서 출발해 한국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티웨이항공 여객기(A330)가 엔진 이상으로 대만에 긴급 착륙했다.
2일 오전 3시 30분 승객과 승무원 127명을 태우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이륙한 172편 여객기가 대만 영공을 지나던 중 엔진 이상으로 타이베이공항에 착륙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운항 승무원이 엔진 이상 시그널을 감지해 인근 공항에 착륙한 것"이라며 오일 부분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은 타이베이에 머물고 있는 승객과 승무원을 수송하기 위해 B737 항공기를 대체 항공기로 투입했다.
대만 타이베이공항으로 긴급 회항한 티웨이항공 여객기
저비용항공사로서는 진에어에 이어 두 번째로 중대형기를 운용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지난 해부터 A330-300 기종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현재 3대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4월 제주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비행 예정이던 A330-300 여객기의 엔진 부품 정비 문제로 취소된 바 있으며 정비 해소를 위해 엔진 제작사로부터 부품을 공급받은 후에야 운항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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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재(HL8502)는 8월 8일 현재도 대만에 있는 것으로 나오네요. 중국이 대만 포위 군사 훈련을 진행하고 있어서 항공기 운항이 어려원 당분간 빠져 나오기 어려울 것 같은데요.
엔진 부품을 롤스로이스에서 대만으로 들여와 정비가 진행되어야 하는데 그것도 안되는 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