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로 중단됐던 일반직 채용 3년 만에 재개
- 일부 경력직 포함 아시아나항공 통합 대비, 미래 성장 기반 강화
- 코로나 팬데믹 중 극악의 시장에서도 연이은 흑자 등 경쟁력은 오히려 상승
대한항공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일반직 채용을 재개한다.
3년 만이다.
대한항공은 이달 3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입·경력사원 지원서를 접수한다. 채용 규모는 100여 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무·운항관리·여객PRM·마케팅·홍보 부문은 경력직으로, 여객·화물·항공기술·항공우주 부문에서는 신입사원으로 채용을 진행한다.
2020년 초 발발한 코로나19 사태로 일반직 채용을 중단했다. 2019년 말 채용을 진행해 입사 일정까지 확정했던 신입직원들은 1년을 기다린 끝에 2021년이 돼서야 정식 입사할 수 있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에 대비하고, 코로나 이후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자 분야별 전문성과 역량을 보유한 인재 확보에 나서는 것"이라며 그 취지를 밝혔다.
이번 채용과는 별개로 현재 100명 이상 규모로 신입 객실승무원 채용을 비롯해 조종사, 연구개발 인력 등의 전문인력 채용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은 다른 항공사들과는 달리 화물 경쟁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대응으로 기간 중 연이은 흑지 행진을 이어왔으며 올해 2022년에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