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설과 강풍으로 제주 노선 항공편 대규모 결항
- 22일에 이어 23일에도 500여편 운항 취소
제주와 내륙 지방의 강풍과 강설로 인해 이틀째 제주와 다른 지방을 연결하는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되고 있다.
23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제주공항에 급변풍(윈드시어)과 강풍 특보가 내려지고 다른 지방 공항의 기상 상황이 악화되면서 이날 운항 예정이던 항공편 296편(출발 143편, 도착 153편)이 사전에 비운항 결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항공편은 운항 예정이었지만 이 가운데 상당편은 오늘 결항 처리됐으며 나머지 항공편 역시 운항이 불투명하다.
전날인 22일에도 운항 예정이던 항공편도 오후 2시경부터 대부분 운항이 취소되었다. 22일에만 출도착 279편이 결항됐다.
제주공항은 운항 가능성을 기대하고 도착한 탑승 대기자들로 인해 크게 혼잡했지만 기상 상황을 미리 예상해 사전에 승객들에게 문자로 안내가 제공되면서 몇 년 전과 같은 혼란은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