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기 이륙 전 휴대전화 보조 배터리 화재
- 신속히 화재를 진압해 2명만 가벼운 화상 입어
항공기 기내에서 휴대전화 보조 배터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싱가포르 현지 뉴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저녁 대만발 싱가포르행 스쿠트항공 소속 항공기가 타오위안공항 출발을 위해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배터리가 폭발했다.
폭발 이후 불은 좌석으로 옮겨 붙었다.
화재는 승무원 등을 통해 신속히 진화돼 휴대전화 배터리를 가지고 있는 승객의 손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을 뿐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목격자에 따르면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들려 고개를 돌려보니 이상한 냄새와 함께 연기가 발생했다.
승무원들이 불이 난 좌석으로 다가가 승객들을 안심시켰다. 그리고 곧 화재는 진압됐지만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로 기내는 가득해졌다.
항공기는 다시 게이트로 되돌아 가며 사건은 마무리됐다.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193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화재 과정에서 손가락에 경미한 화상을 입은 2명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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