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에어, 올해 첫 국제선 취항 도전
- 항공기 1대 더 도입해 늦어도 2분기 중 일본 기타큐슈 취항
하이에어는 지난 16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4호기 취항을 위해 다녀온 출장 사진'이라는 문구와 함께 일본 공항 및 관광지 사진을 게시했다.
SNS 채널에 게시된 사진을 보고 누리꾼들은 일본 '고쿠라성'으로 짐작하고 있다. 고쿠라성은 일본 큐슈 지방 북쪽 도시로 인기 관광지 후쿠오카에서 멀지 않다. 기타큐슈는 코로나19 발발 이전 진에어,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등이 운항한 바 있다.
소형항공사 하이에어는 국내 다른 항공사가 제트 기종을 운용하는 것과는 달리 소형급 터보프롭 기종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ATR 72 기종 3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3월 중 한 대를 더 도입할 계획이다.
하이에어는 3월 중 추가 도입해 늦어도 2분기 중에는 일본 노선에 취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TR 72 기종은 기종 명칭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좌석 72석을 장착할 수 있지만 국내 소형항공사 기준에 따라 50석만 장착했다. 이에 상대적으로 좌석 간 피치와 너비에 여유가 있어 탑승해본 이용객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현재 규제혁신심의회를 통해 소형항공사 기준을 2025년부터는 50석에서 80석으로 완화하기로 결정해 법 개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하이에어는 울릉공항 등 도서지역 공항이 개항하면 유일하게 운항 가능한 항공사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