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인디아, 에어버스에도 250대 항공기 주문
• 보잉 주문량 포함하면 확정 대수는 470대, 역대 최대 주문

인도 항공사 에어인디아가 보잉에 이어 에어버스에도 250대 항공기를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잉에 주문한 220대를 포함하면 한 꺼번에 470대라는 사상 최대 항공기 주문을 낸 것이다.

에어인디아를 소유한 타타그룹은 에어버스에 A320 210대, A350 40대 등 총 290대를 주문했다. 보잉에 낸 주문은 B737 MAX 190대, B787 20대, B777X 10대 등 총 220대다.

보잉에 낸 주문은 장부가 기준으로 460억 달러에 이르며 가격을 공개하지 않는 에어버스에 낸 주문 총액은 약 850억 달러로 추정된다. 일시에 1조 3천억 달러(약 160조)가 넘는 규모다.

물론 대규모 주문에 따른 할인 등이 적용되면 실제 지불하는 금액은 크게 줄겠으나 사상 최대 주문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을 전망이다.

에어버스 주문 사실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직접 밝혔다. 보잉으로 낸 항공기 주문에 대해서는 미 백악관이 직접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