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라이강원, 내일(7일)부터 국제 항공화물 수송 개시
- 양양국제공항-타이베이공항, 전자제품과 이커머스 상품 위주
- 건설 중인 화물터미널 완공 시 강원도 농수산물로 대상 확대
플라이강원은 7일부터 양양국제공항에서 타이베이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 화물 운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도입한 A330-200 기종이 지난달 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안전운항체계 변경검사를 통과해 14일부터 양양-제주 노선을 하루 2회 운항해왔다.
A330-200 기종은 총 260개 좌석이 설치된 중형급 항공기로 화물 수송 능력도 기존 소형급 기종(B737, A320 계열)보다 훨씬 커 20톤 이상 화물을 탑재할 수 있다.
플라이강원은 여객사업 외 화물사업을 벌이기 위해 지난해 1월 항공화물 운송사업 면허도 취득했다.
수송 화물 품목은 주로 전자제품에 이커머스 관련 물품이지만, 현재 양양공항에 건설 중인 화물터미널이 완공되면 강원도에서 생산된 농수산물 등으로 화물 수송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