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 2분기에도 성과 … 매출 196% 증가 & 흑자 전환
• 상반기 시준 사상 최대 실적 (매출, 영업이익)
• 3개 분기 연속 흑자 행진 이어가며 하반기 전망 맑음

제주항공이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2분기 큰 폭의 매출 증가 실적을 거뒀다.

오늘(8일) 공시를 통해 제주항공은 (별도 재무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5.6% 증가한 3698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에서 흑자(231억 원)로 돌아섰다. 지난해 4분기부터 3개 분기 흑자를 이어갔다.

당기손익 측면에서도 199억 이익을 기록하며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7921억 원, 영업이익 939억 원으로 각각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1분기에 이어 연속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완전히 종료되고 억눌렸던 여행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시장의 분위기가 그대로 반영됐다. 

여객은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증가(70%)해 588만 명을 기록했으며 코로나 기간 중 시작한 화물사업도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 월 기준 2천 톤 내외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

전기(1분기) 대비해서 매출이나 이익 규모가 다소 감소했다. 다만 전통적으로 2분기가 비수기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름 선방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하계 성수기를 포함한 하반기 실적은 보다 긍정적이어서 올해 사상 최대 실적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