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항공, LX판토스와 SAF 사용 확대 업무협약 체결
- '고객 참여형 SAF 협력 프로그램'으로 탄소배출 저감 실적 공유
대한항공은 종합물류기업인 LX판토스와 '지속가능 항공유(SAF, Sustainable Aviation Fuel)'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일 체결한 이 업무협약은 대한항공이 국내 항공화물 부문 최초로 9월부터 시작한 '고객 참여형 SAF 협력 프로그램'에 따른 것이다. LX판토스가 그 첫 협력사로 글로벌 항공업계 지속 가능성을 위한 변화에 참여하는 것이다.
LX판토스는 대한항공 화물 운송에 사용도는 SAF 구매에 참여하고, 대한항공은 SAF 사용에 따른 탄소 배출량 저감 실적을 공유한다.
SAF는 폐식용유나 생활 폐기물 등을 통해 재생산된 대체 연료로 기존 항공유와 혼합해 사용한다. 순수 항공유 사용 대비 탄소배출량을 80% 넘게 감축할 수 있어 미래의 글로벌 항공부문 지속 가능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앞서 지난 9월 글로벌 에너지기업인 셸(Shell)과 협약을 맺고 2026년부터 5년간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지역에서 SAF를 우선 공급받기로 했다. 아울러 9월부터 11월까지 실증 운항을 통해 SAF 사용에 따른 성능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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