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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탄소중립 항공유(SAF) 정기편 탑재 … 파리-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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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드
  • 대한항공, 파리-인천 노선 항공편에 친환경 SAF 연료 탑재
  • 값은 2~5배 비싸지만 탄소 배출량 최대 80% 감축 가능한 연료
  •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가속화

18일, 대한항공은 파리발 인천행 항공편에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 탄소중립유)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2017년 11월 시카고-인천 구간에서 한 차례 SAF를 탑재해 운항한 바 있지만 정기편에서 SAF를 사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AF(Sustainable Aviation Fuel)는 석유, 석탄 등 기존 화석 자원이 아닌 동물성·식물성 기름이나 해조류, 폐기물 가스 등을 기반의 친환경 원료로 만들어진 항공유이다.

항공산업이 확대·성장하면서 세계 환경에 끼치는 영향력도 날로 증가하고 있다. 2020년 기준 세계 탄소배출량의 약 2%가 항공산업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날로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주관으로 탄소 배출 감축 프로젝트(코르시아)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화석 연료를 대체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현실적으로 완전 대체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해 화석 연료를 일부라도 대체하는 방안 중 하나가 바로 SAF 사용이다.

화석 기반의 연료보다 최대 5배까지 비싸고 세계적인 생산 인프라도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공급 등에 어려움이 있지만 기존 항공유에 비해 탄소 배출량을 80%까지 줄일 수 있어 현실적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대한항공, SAF, 항공기, ESG

 

이번 대한항공의 SAF 도입 결정에는 최근 프랑스에서 항공유에 최소 1%의 SAF 혼합 의무화를 추진하는 움직임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ESG 경영의 중요성이 커지는 최근의 경영 환경을 고려해서라도 SAF 도입은 불가피한 선택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이외에도 연료 효율성이 높은 B787, B737 MAX 항공기 등을 도입하고 ESG 채권을 발행하는 등의 노력으로 ESG 경영 평가에서 국내 항공사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A 등급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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