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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 개시 … 세계 5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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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 GPS 위치 오차 수평 1m, 수직 1.6m 수준 항공위성 서비스 제공
  • 세계에서 5번째 자체 항공위성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 항공 수용량을 증대하고 항공안전 강화 기대

우리 위성을 통해 전국에 정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28일부터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미국, 유럽, 인도, 일본에 이어 5번째로 자체 항공위성서비스를 운영하는 국가가 됐다.

KASS(Korea Augmentation Satellite System, 한국형 위성항법보강시스템)는 지난해 12월 신호 제공 1단계를 시작했다. 지난 6월 2단계를 거쳐 현재는 수평 15m, 수직 33m 수준인 GPS 위치 오차를 28일부터 오차 수평 1m, 수직 1.6m 수준으로 보정해 전국에 제공하게 된 것이다.

KASS 구축 사업은 지난 2014년 예산 1280억 원을 투입해 진행해 왔으며 이 서비스 운용을 위해 지난해 6월에 항공위성 1호기 발사에도 성공했다.

 

KASS는 기존의 GPS 신호를 보정해 신뢰성과 안전성을 높이며 항공 수용량을 늘리고 항공안전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항공기에 최적의 항로를 제공하고, 유연한 접근·착륙 경로를 설정해 공항 접근성을 높이며 항공기 지연·결항을 줄여 연간 240억 원의 편익을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계기착륙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소형 공항 등에서도 항공기 이착륙 안정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무안국제공항과 울산공항에 KASS를 활용한 착륙절차를 마련해 내년 1월부터 최초 공항 서비스를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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