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동남하 ATFM 협력체 가입
- 동남아 오가는 항공편 지상대기, 공중지연 개선 기대
지난 15일, 우리나라가 '동남아 지역 항공교통흐름관리 협력체(AMNAC)'에 정식 가입했다.
AMNAC(Asia-Pacific Cross-Border Multi-Nodal ATFM Collaboration)는 동남아 지역을 운항하는 항공기에 대한 교통흐름(ATFM)을 관리·조정하는 국가 간 협력체다.
2014년에 구성돼, 중국과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총 11개국이 가입되어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가입을 통해 우리나라 국제선 항공편 가운데 50% 가량 점유하는 가장 복잡한 동남아 항로 이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남아행 항공편별로 최적화된 이륙시간을 당사국 간에 직접 조정하는 방식이 적용돼 항공기의 지상대기나 공중지연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가입을 통해 약 75% 이상의 국제선 항공편에 대해 흐름 관리를 확대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