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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간 지연에 티웨이항공 승객 200명 넘게 여행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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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래바
  • 기체 결함으로 11시간 지연된 티웨이항공 여객기
  • 승객 310명 중 204명 여행 포기
  • 보상금 아끼려 유럽행 기체와 맞바꾸었다 의혹, 국토부 조사

항공기 기체 결함으로 장시간 출발이 지연되자 승객 200여 명이 탑승을 거부하고 여행을 포기하는 일이 발생했다.

13일 12시 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일본 오사카로 떠나려던 티웨이항공 283편 항공기가 기체 결함으로 11시간 지연된 오후 11시에 출발했다.

그 과정에서 승객 310명은 기내에 장시간 대기하다고 강하게 불만을 제기한 후에야 하기한 후 티웨이항공 측은 기체 결함을 해소하려고 노력했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일부 승객은 쓰러지거나 과호흡 증상을 호소하기도 했다. 결국 310명 승객 가운데 204명이 탑승을 포기했다.

 

티웨이항공
A330-300 기종(HL8501)

 

티웨이항공 측은 보상기준에 따라 보상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항공기 기체 결함은 오후 6시 45분경 해소했지만 그 이후 지연은 승객들이 하기를 요구하며 항의하는 상황 탓에 추가로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승객들은 오후 8시 30분에도 정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며 항공사의 주장을 반박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해당 항공편 기체(HL8501)는 원래 자그레브 출발 편에 배정됐었지만 결함이 발생하자 오사카행 항공기와 맞바꾼 것이다. 자그레브 항공편은 제대로 출발했지만 오사카행 항공편은 결국 기체 결함 해소가 늦어되면서 11시간 가량 지연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를 두고 자그레브행 항공편이 장시간 지연될 경우 지불해야 할 보상금액이 상당(최대 600유로)하다 보니 이를 방지하려고 항공기를 바꾼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교체 부분에 대해 문제는 없었는 지 확인할 예정이다.

오늘 결함을 일으킨 기체(HL8501)는 2009년 생산된 것으로 티웨이항공이 도입한 첫 A330 기체다. 2022년 2월부터 티웨이항공이 운용해오고 있다.

항공위키 소비자분쟁해결기준
항공위키 EU Regulation 261/2004 (항공편 지연 등에 대한 유럽 보상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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