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프트한자, 친환경 정책 강화에 항공요금 인상
- 친환경 항공유(SAF) 도입에 따른 비용 증가분, 최대 72유로 추가
- EU, 내년부터 SAF 사용 의무화
항공업계에 본격적인 친환경 정책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항공요금 인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유럽 최대 항공그룹 루프트한자가 유럽연합 환경 규제로 인한 비용 증가를 이유로 항공요금을 최대 10만 가량 인상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의무화되는 지속가능한항공유(SAF) 사용에 따라 항공권에 환경세 형태의 부가 요금을 추가할 에정이다.
루프트한자는 내년 1월 1일 이후 유럽연합과 영국, 노르웨이, 스위스 등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에 최소 1유로에서 최대 72유로 추가 요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독일 언론들이 전했다.
루프트한자는 "환경 규제로 계속 증가하는 비용 일부를 충당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프트한자 그룹은 오스트리아항공, 브뤼셀항공, 스위스항공, 유로윙스 등 산하 항공사의 항공요금 역시 인상한다.
유럽의 다른 항공그룹인 에어프랑스-KLM은 SAF 도입에 따른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이미 2022년 1월부터 추가 요금을 부과하기 시작해 현재 최대 48유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유럽연합은 유럽발 항공편의 연료 중 지속가능항공유(SAF)를 2025년 2%, 2030년 6%를 사용하도록 했다. 2050년까지는 전체 항공유 가운데 SAF 비중을 7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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