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웨이항공 잇따른 지연, 결항 등 안전 불안
- 국토부, 티웨이 제출한 안전대책 초안 미흡 판단
- 당초 6월 취항 예정이던 파리 노선 연말로 미뤄질 가능성도
항공정책 및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국토교통부가 티웨이항공이 제출한 안전대책이 미흡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웨이항공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장거리 네트워크 확장 전략의 핵심 노선인 파리 취항이 지연될 가능성이 생겼다.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이 취항 준비 중인 파리 노선은 현재 노선허가 단계에 진입했지만 각종 사건, 사고 등이 이어지면서 안전 관련 역량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4일 국토부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이 현재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미흡한 점이 많다"며 "승객의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보다 철저하고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국토부는 티웨이항공이 제출한 안전대책에 대해 내용 보완과 추가 안전 조치 등을 주문했으며, 정비와 훈련, 지상조업, 부품확보 등 안전운항 체계 전반에 걸친 철저한 검증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에 발행한 항공기 지연 및 결항, 항공기 교체 건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철저한 검증과 조사를 거쳐 보완된 안전대책을 면밀히 검토해 노선허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티웨이항공이 추진 중인 유럽 다수 노선의 취항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당초 6월 예정이었던 유럽 노선의 핵심인 파리 취항은 연말로 지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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