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필리핀, 항공회담 통해 운항 규모 크게 확대
- 인천 출도착은 주 3만 석, 지방공항에서는 제한 없음
한국과 필리핀을 오가는 하늘길이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한국·필리핀 항공회담에서 국내 지방공항에서 마닐라를 잇는 여객기 운항을 자유화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한국~마닐라 노선은 '주 2만 석' 제한이 있었다. 그리고 그 범위에서 인천 및 지방공항에서 마닐라로 운항해야 했지만, 7월 4일부터는 지방공항에서 마닐라를 잇는 노선에서 운항횟수 제한 없이 취항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아울러 인천~마닐라 노선 운항 규모도 주 3만 석으로 대폭 확대했다. 기존에는 한국 전체 공항에서 마닐라로의 운항 규모가 '주 2만 석' 제한이 있었지만, 최소 '3만 석' 이상(인천-마닐라 주 3만 석 + 지방공항 운항)으로 운항 규모가 커지는 것이다.
구분 | 기존( ~ '24.7.3) | 변경 ( '24.7.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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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화 | 한 ↔ 필리핀 직항 자유화 (한 ↔ 마닐라 제외) |
한국 ↔ 필리핀 직항 자유화 (인천 ↔ 마닐라 제외) |
운항 규모 | 한국 ↔ 마닐라, 주 2만 석 | 인천 ↔ 마닐라, 주 3만 석 (지방공항에서는 제한 없음) |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은 "마닐라 노선에는 꾸준한 상용 수요가 있는 만큼 한국 기업인들의 필리핀 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제항공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계속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