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웨이항공, 안전성 관련 행정처분 5건, 과태료 부과
- 유럽노선 본격 취항 앞두고 국토부 주의 깊게 살피고 있어
티웨이항공이 안전성 문제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로부터 5건의 행정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 국토교통부는 티웨이항공에 총 5건의 법령 위반 사항에 대해 행정처분 및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는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한 국토부의 티웨이항공에 대한 항공기 안전성 관련 특별 점검에 따른 것이다. 최종 점검 결과 총 5건의 위반사항을 발견했다.
1차 행정처분 심의위원회를 개최한 후 6월 28일 자로 행정처분과 과태료 부과 사항을 공식적으로 통지했다. 이에 앞서 3월에는 먼저 밝혀진 미인가 부품 사용과 관련해 안전개선명령을 내린 바 있다.
미인가 부품 사용 건 외 4건 역시 항공기 안전성과 관련된 것으로 정확한 과태료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통상 안전 관련 사항은 4~6억 원 규모인 점을 감안할 때 2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티웨이항공이 이의를 제기하면 내달 중 2차 행정처분 심의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에 불복하면 행정심판 또는 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티웨이항공은 본격적인 유럽 노선 운항에 앞서 안전성 등을 철저하게 검토 중이다"라며 티웨이항공을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