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명 항공사고 원인 가운데 조종과 관련된 부분이 절반 차지해
- 기술 발달과 안전 기준 강화로 최근 들어 인명 항공사고는 급격히 줄어
항공사고의 원인 중 절반 가량이 조종과 관련된 것이다.
planecrashinfo.com에 따르면 1950년에서 2019년 상반기까지 인명 피해를 발생시킨 항공사고 가운데 49%가 조종 문제에서 비롯되었으며 연대별로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 다음으로 비중을 차지하는 사고 원인은 항공기·정비 문제로 약 23%를 차지했으며 기상, 방해행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 연대별 항공 사고 원인
구분 | 조종{1} | 정비{2} | 기상{3} | 방해행위{4} | 기타{5} | 계 |
---|---|---|---|---|---|---|
2010s | 28 (57%) | 10 (21%) | 5 (10%) | 4 (8%) | 2 (4%) | 49 |
2000s | 48 (50%) | 22 (23%) | 8 (8%) | 9 (9%) | 10 (10%) | 97 |
1990s | 77 (49%) | 35 (22%) | 10 (7%) | 13 (8%) | 22 (14%) | 157 |
1980s | 67 (42%) | 36 (22%) | 22 (14%) | 20 (12%) | 16 (10%) | 161 |
1970s | 112 (49%) | 45 (19%) | 22 (10%) | 20 (9%) | 31 (13%) | 230 |
1960s | 119 (53%) | 62 (27%) | 15 (7%) | 9 (4%) | 21 (9%) | 226 |
1950s | 82 (50%) | 43 (26%) | 25 (15%) | 6 (4%) | 9 (5%) | 165 |
계 | 533 (49%) | 253 (23%) | 107 (10%) | 81 (8%) | 111 (10%) | 1,085 |
< 데이타 집계 기준 >
- 기간 : 1950년 ~ 2019년 상반기
- 항공기 : 19인승 이하
- 인명 사고 기준 : 2명 이상 사망
- 군용 항공기, 헬리콥터 및 개인 비행기 사고는 제외
사고 원인별 점유율은 연대별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원인 가운데 부적절한 절차, VFR/IFR 조건, 부적절한 고도·활주로, 네비게이션 에러 등 조종과 관련된 원인이 가장 큰 점유율인 약 50%를 차지해 조종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알게해 준다.
하지만 무엇보다 확실한 점은 기술이 발달하고 안전 기준이 강화된 최근 들어 항공사고 및 그로 인한 인명 피해는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 인명 피해 항공사고에서 생존할 확률
연대 | 1950s | 1960s | 1970s | 1980s | 1990s | 2000s | 2010s |
---|---|---|---|---|---|---|---|
생존률(%) | 25 | 21 | 25 | 36 | 39 | 28 | 27 |
인명 피해가 발생했던 항공사고에서 생존할 확률은 대략 20-30% 내외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1980~1990년대 다소 높은 생존률을 보인 것 외에는 전반적으로 20%대에 머물렀다. 항공사고 가운데 생존률 제로에 가까운 순항단계를 제외한다면 접근 및 이착륙 단계에서 발생하는 사고에서는 생존률은 이보다 더 높아진다.
그 가운데서도 조종사가 최후까지 조종 통제하에 두면서 불시착한 항공사고의 경우 생존률은 42%까지 상승했다.
그 외 항공 사업자 형태에 따른 사망률에서는 일반 항공사의 경우가 1백만 비행시간 당 0.00597명 희생자가 발생한 반면 커뮤터 사업자는 6.1명, 제너럴 항공부문(General Aviation)에서는 11명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한 항공기 사고 사망자 발생 확률은 1천만 분의 1이었으나 이는 안전 기록이 좋은 항공사의 경우이며, 안전 기록이 나쁜 항공사의 경우에는 사망자 발생 확률이 150만 분의 1로 약 4배 가량 차이를 나타냈다. (기준: 1993~201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