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의 조건부 승인 판단이 나온 가운데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경쟁 당국의 최종 결론이 어떤 방향으로 이어질 지 주목을 모은다.
이들 나라 가운데 하나라도 두 항공사 결합을 승인하지 않으면 두 기업의 통합은 무산된다.
가장 큰 비중을 가지고 보는 점은 역시 독과점, 소비자 피해 등이다. 공정한 경쟁 등에 더 많은 관심과 주의를 기울이는 나라들이다 보니 공정위의 판단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내릴 수도 있다.
그렇게 될 경우 가뜩이나 공정위의 판단 조차 대한항공으로서는 마땅치 않은 상황에 아예 인수를 포기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는다. 시너지 효과도 없고 부실 기업을 떠 안아 함께 부실해질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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