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제주항공 여객기가 이륙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필리핀으로 회항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산소호흡기가 떨어지고 기내는 대 혼란이었다고 합니다.
승객들은 승무원들이 아무것도 안했다고 불만을 제시하기도 했는데요..
뭐 비상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었다고 봅니다.
산소마스크 착용하고 회항하는 상황에서 돌아다니며 승객 돌아보는 게 매뉴얼은 아니었을 테니까요..
ㄱ런데 문제는 제주항공 해명에 있네요.
언론에는 단순히 "센서 문제"로 회항한 것이고 안전을 위해 정상적인 수행 절차라고 해명했습니다만, 당시 승객들의 증언을 보면 상황이 조금 다르네요.
https://angphil.com/bbs/board.php?bo_table=ta_free&wr_id=46086
단순히 센서 에러가 아니라 여압장치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륙한 지 30분 정도 지나면서 귀가 아프다는 증언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느꼈다고 하니
제주항공은 예전에도 여러차례 항공기 여압 문제로 회항하거나 부상 입은 승객이 나오기도 했는데 이게 고쳐지질 않고 있네요..
그리고 사후 처리에서도 어떻게 하든 입막음 하려고 보상금 10만원 서약서에 동의 받기에 급급했다고 하니.. 참.. 비행기 내려서도 7시간 동안 그냥 방치했다는 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