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는 매우 좁은 공간이기 때문에 사소한 것에도 신경이 예민해 지곤 한다.
그래서 서로 조심하고 양보하고 웃으며 넘기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는 모양이다.
얼마 전 방콕에서 출발해 뻬이징으로 비행 중이던 태국항공 소속 항공기 안에서 육탄전이 벌어졌다. 원인은 좌석 등받이였다. 뒷 승객이 앞 여성에게 좌석 등받이를 너무 눕혀 불편하다고 하자 싸움이 벌어졌고, 급기야 주먹다짐으로까지 이어졌다.
이 싸움은 한참 동안 지속되었고, 기내는 아수라장이 되어 버렸다.
요즘 현대 사회에서는 뒷골목에서의 폭력이 아니라면 어지간해서는 서로 폭력을 행사하지 않지만, 아직까지 중국의 경우는 조금 다른 모양이다.
중국에서는 이 사례 말고도 다른 여러 사건들이 있었던 모양이다.
중국의 한 방송에서는 승객 간의 기내 폭력 사건을 내 보내면서 중국의 문화, 관습, 그리고 세계화되는 시점에서 고치고 개선해야 할 점들을 분석하기도 했을 정도다.
항공기 좌석 등받이는 젖히라고 있는 것이지만 다른 사람 사정도 생각을 하는 배려심도 잊지 말아야..
실제로 예전에 앞사람이 좌석 등받이를 힘껏 젖히는 바람에 테이블 위에 두었던 노트북 컴퓨터를 부서뜨린 일도 있었다. 피해자는 엄하게 항공사에게 배상해 달라고 우겼지만, 항공사가 무슨 죄로...
안전 비행에 지장을 초래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