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항공기 하나가 잠비아의 루사카 공항에 잘못 내렸다.

앙골라 국적의 TAAG 항공 소속인 조종사가 몰던 B737 항공기가 공항 이름을 혼동해 엉뚱한 공항에 내렸다고 언론은 전했다.

원래 루사카 국제 공항 (Lusaka International Airport) 에 내려야 할 항공기였지만, 공항 이름을 착각했는 지 루사카 시티 공항 (Lusaka City Airport) 에 착륙한 것이다.

공항 가운데는 사실 비슷한 이름으로 인해 종종 혼동을 겪게 하는 경우도 있다.

영국만 해도 런던 시티 공항도 있어 런던을 대표하는 히드로 공항과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물론 도시만 런던일 뿐 공항 이름이 전혀 달라 착각할 가능성이 없다고는 하지만, 제 3국 조종사의 경우에는 이를 100% 혼동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이번 착각은 대단히 심각한 사고입니다."

앙골라 항공청은 이번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개선하겠다고만 밝혔다.

이 앙골라 국적 항공사는 2007년에 유럽 영공을 비행하지 못하는 제재를 받고 있는 상태에서 올해부터 그 금지가 풀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번 사고로 인해 또 다시 연기될 전망이라고 한다.

또한 해당 항공기 조종사, 부조종사는 그 자격을 정지시켰다고 한다.

출처: https://www.burnleyexpress.net/strange/Pilot-suspended-after-landing-at.5203542.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