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에게 급격한 경제 성장에 걸맞는 자세와 품격을 갖춰주길 기대하기는 아직 갈길이 멀어 보인다.
특히 항공편을 이용한다거나 외국을 여행하는 경우에 볼썽 사나운 모습이 자주 전파를 타곤 하는데..
얼마 전에는 방콕공항에서 항공기가 지연된다는 이유로 중국인 단체가 중국 국가(의용군행진곡)를 목청껏 불러가며 항의를 했다. 항공기 지연이유는 기상이 악화되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태국경찰이 출동하고 나서야 진정이 됐다고 하는데, 이렇게 거칠게 항의하던 중국인 승객 일부는 출국을 금지당했다고 한다.
이들 중국인들은 '공항은 사과하라', 'B747 항공기를 운항하라', '1천 위안을 배상하라' 등의 요구를 하며 국가제창을 선동했고, 그 중 약 30여명은 탑승마저 거부했다.
최근 중국은 늘어나는 자국민의 추태와 비상식적인 행동을 개선하기 위해 블랙리스트 제도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으나 좀처럼 그 행태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항공소식 중국, 자국 여행자 블랙리스트 등재 개시(20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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