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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 신념에 따른 주류 서비스 거부한 승무원, 타당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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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니

미국의 지역항공사 중 하나인 ExpressJet 가 자사 승무원을 주류 서비스를 거부했다는 사유로 승무원 업무에서 배제했다고 CNN 은 전했다.

Stanley 라고 하는 이 여성 승무원은 ExpressJet 에서 3년 가량 근무해 왔으나 최근 종교를 이슬람으로 개종하면서 종교적 신념에 따라 음주를 하지 않는 것은 물론 술 자체를 다른 이에게 제공하는 것도 안된다고 판단했다.

이 사실을 회사에 알려 자신을 승무원 업무 중 주류 제공을 하지 않는 업무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고 항공사는 이 사실을 확인한 후 일단 승무원 업무에서 제외했다. 주류 서비스는 승무원 주요 업무 중 하나로 이를 제외하고 승무원 업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였다.

 

 

하지만 이 여성은 종교적 신념에 따라 수행 불가능한 업무 때문에 승무원 업무에서 제외된다는 것은 차별이라며 변호인을 선임해 소송에 나선 것이다.

이런 주장이 타당한 것인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종교적 신념을 존중해 줘야 한다는 의견과, 종교적 신념을 지키기 위해 업무의 주요한 부분을 하지 않겠다는 것은 이기주의이므로 주류 서비스를 아예 하지 않는 (승무원이 아닌) 다른 업무로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돼지고기를 터부시 하는 이슬람 종교를 가진 사람이 도축장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이는데...

 

#승무원 #종료 #이슬람 #항공 #ExpressJet #소송 #주류 #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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