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주변은 항공기가 이착륙할 때 발생시키는 소음으로 적지 않은 불편을 겪는다.
그래서 항공 교통량이 늘어 활주로를 증설하려고 하기라도 하면 공항 인근 주민은 목숨을 걸고 반대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워싱턴 레이건공항에는 1년 동안 8570회에 달하는 소음 불만이 제기됐다.
건수도 놀라운 것이지만, 정작 놀라운 것은 그 중 6500번이 단 한 사람에 의한 불만이었다는 점이다.
하루 평균 18번씩 불만을 제기했다는 얘기다. 그것도 매일, 일년 365일을 소음에 대해 공항에 불만을 쏟아냈던 것이다.
워싱턴공항 당국은 당사자가 구체적으로 누구인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워싱턴공항 북서쪽에 거주하는 사람이라고만 밝혔다.
워싱턴공항 당국도 소음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지만,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라 난감해 하는 상태다.
얼마나 소음으로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길래 하루 18번씩 매일 불만을 제기하는지 불가사의할 정도다.
#공항 #소음 #불만 #워싱턴 #노이즈 #항공기 #이착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