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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장이 기장, 경찰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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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운행하려던 항공편 취소
부기장이 기장을 폭행하는 바람에 항공편이 취소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7일 밤 일본 가나자와 시에서 항공기 기장을 폭행하고 이를 조사하던 경찰을 폭행해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일본항공 부기장(부조종사)이 체포되었다.
이 때문에 일본항공은 이 부조종사가 다음날 아침 운행하기로 되어 있던 아침 7시 35분 코마츠 출발 하네다 행 JAL182 편 여객기를 취소(결항 조치)했다.
27일 밤 10시 경 두 남자가 싸우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조사를 하던 중 그 중 한 명이 경찰관 턱을 손바닥으로 때린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신분을 조사한 결과 이들은 일본항공 조종사로 기장과 부기장이었으며 저녁식사와 음주 후 호텔로 가던 중 다툼이 벌어진 것이었다.
폭행 혐의로 체포된 부기장은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이 부기장은 과거 2010년도에도 호텔 숙소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 징계 처분에 처해진 일이 있어, 상습적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또한 일본항공은 사내 규정을 통해 비행 12시간 전부터는 음주가 금지되어 있다.
무엇 때문에 싸웠는지 알 수는 없으나 기장, 부기장이 주먹다짐 하는 바람에 다음 날 항공편 취소되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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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식기소되어 벌금 40만엔.. 풀려났다고 하네요.
https://news.tv-asahi.co.jp/news_society/articles/00007874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