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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백팩에서 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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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승객이 휴대한 상태여서 쉽게 진압
지난 일요일(10월 30일) 알라스카항공 소속 여객기가 앵커리지공항에 멈춰서 버렸다.
이유는 시애틀에서 도착한 67편 항공기에서 갑자기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이어었다.
목격자에 따르면 한 승객의 백팩에서 연기와 불꽃이 피어 올랐다. '피식' 거리는 공기 빠지는 소리와 함께 오렌지 불꽃이 보이는 상황까지 몰렸다. 물론 이를 발견하고 백팩을 벗어 불꽃을 진압하기는 했지만 아찔한 순간이었다.
전자담배 역시 배터리로 작동되는 것이기 때문에 배터리 불량으로 인해 발화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기 때문에 리튬이온 배터리 제품을 부치는 가방에 넣지 말라고 하는 이유와 마찬가지로 전자담배 역시 부치는 가방에 넣을 수 없도록 되어 있다.
항공소식 美 교통부, 전자담배 위탁수하물 운송 금지 확정(2016/5/22)
해당 항공기는 발화로 인한 기내 안전점검 등의 이유로 6시간 가까이 운항이 중지되었다.
한편 삼성 스마트폰 노트7의 배터리 불량으로 인한 발화 가능성 때문에 전면 항공기 휴대가 금지되기도 한 상황에서 향후 배터리를 포함한 제품에 대한 항공기 운송, 휴대에 상당한 관심과 주의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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