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 부기장 두 명 주먹다짐
- 한 명만 제외하고 다른 한 명은 그대로 비행기 조종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미국 뉴욕으로 향하려던 아시아나항공 소속 항공기 조종실에서 일이 벌어졌다.
조종실(Cockpit)에서 조종사 두 명이 난투극을 벌인 것이었다. 조종사들이 싸움을 한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공항경찰대까지 출동할 정도로 큰 소동이 벌어졌으며 한 명은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할 만큼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싸움이 벌어지자 한 명은 하기시키고 다른 한 명은 그대로 비행에 투입했다. 이에 대해 싸움을 벌여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조종사에게 그대로 조종간을 맡겼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항공기는 당초 출발 예정 시각인 오전 11시에서 44분 늦게 출발했다.
항공기 조종사는 조종실이라는 좁고 제한된 공간에서 조종사 2-3명이 장시간 함께 지내야 하는 환경 때문에 종종 심적 갈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이들간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고 심리적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CRM(Cockpit Resource Management) 등의 교육 등이 필수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조종사간 주먹다짐은 물론 객실승무원 세계에서도 드물지 않게 발생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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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지 못할 얘기군요
보통 사람들은 주먹다짐할 정도로 싸웠으면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흥분된 상태가 한참 지속될텐데요.
그런 상태라면 ..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