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용 화장지, 공항 화장실 등장

• 일본 도코모가 이벤트 차원의 캠페인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 화장실에 희안한 물건이 등장했다.

보통 화장실에는 용무를 보고 뒤처리를 위한 화장지(롤페이퍼)가 비치되어 있으나 이 나리타공항 화장실에는 이 외에 다른 용도의 화장지를 발견할 수 있다.

다름 아닌 스마트폰용 화장지다.

이 재미있는 화장지는 일본 통신회사인 NTT Docomo가 설치한 것으로 화장지에는 '일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Welcome to Japan)'이라는 문구와 함께 화장지 사용법이 적혀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별도의 앱을 설치하라는 안내와 함께 말이다.

이런 발상은 스마트폰 등이 화장실 좌석보다 지저분하다는 일련의 설문, 연구결과를 약간 비틀어 만들어낸 것이다. 당신이 앉은 화장실 좌석보다 당신 손에 들려있는 스마트폰이 더 지저분 하다.. 이런 의미인 것이다.

NTT Docomo는 이번 스마트폰용 화장지 설치는 일회성 이벤트로 다른 공항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은 없으며 나리타공항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도 내년 3월까지만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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