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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승무원 휴식공간 벙커 무단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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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검열관이 가족에게 자신 좌석 내주고 조종사 벙커 사용
항공기내 승무원 휴식 공간인 벙커(Bunk)를 승무원이 아닌 사람이 사용하는 문제가 아시아나항공에서 지속 발생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기장 평가관이 비행 중 자신의 자리는 가족에게 내주고 자신은 조종사 휴식공간(벙커)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 홈페이지에 따르면 최근 A380 기장 평가관이 같은 비행기에 타고 있던 자신의 딸에게 자신의 비즈니스클래스 좌석에 앉게하고 자신은 조종사 휴식공간인 벙커를 사용했다. 이 평가관은 지난 2월에게 함께 탑승한 아들에게도 자신의 좌석을 내주고 조종사 벙커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평가관은 가족과 동반 여행하면서 상습적으로 자신의 좌석은 가족에게 내주고 자신은 조종사 벙커를 이용했다는 것이다.
A380 항공기 조종사 휴식공간(벙커, 조종실 바로 뒤에 위치)
평가관 역시 조종사이며 기장 자격 여부를 판단하는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으므로 해당 항공기 조종사들이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는 의견이다. 비록 비행근무 중인 조종사는 벙커를 이용할 수도 비즈니스(혹은 퍼스트)클래스 일반 좌석을 이용할 수도 있으므로 당시 비어있는 벙커를 이 평가관이 사용한 것이 그리 큰 문제가 아니라는 아시아나항공의 입장과는 달리 조종사들은 '평가관이라는 권력을 남용한 것'이라며 비판 수위를 낮추지 않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얼마 전 객실승무원 사무장이 자신의 딸을 승무원 벙커에서 쉬게 한 일이 발생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항공소식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휴식 벙커, 승무원 가족 이용으로 물의(201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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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커가아니고 벙크입니다 벙커는 bunker죠 ㅋㅋ
네 맞습니다. 정식 명칭은 벙크라고 하는게 맞죠... 하도 현장에선 벙커 벙커 해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