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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세탁기처럼 심하게 흔들리는 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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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는 무사 착륙을 기도해 달라 안내 방송
조종사가 기내 안내방송으로 무사 착륙을 기도해 달라고 했다.
에어아시아 엑스 항공기가 호주 퍼스공항으로 되돌아오고 있었다. 말레이시아로 출발했던 항공기가 2시간 만에 다시 되돌아오고 있는 것이었다.
이유는 기내에서 발생한 심한 흔들림 때문이었다. 마치 고장난 세탁기 흔들리듯 좌우로 요동치는 모습은 불안하기 이를 데 없었다. 이 장면은 다수의 동영상에 담겨 공개되었다.
에어아시아 엑스 소속 A330 항공기가 심하게 흔들린 것은 엔진의 문제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제트 엔진 내부의 불균형으로 인해 항공기 전체에 심한 진동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엔진 두 개 중 하나만으로도 무사히 착륙할 수 있다고 하지만 무엇이 문제인지 알 수 없기에 엔진 하나의 작동을 중지시킨다는 것이 말처럼 간단한 상황은 아닌 것이다.
세탁기 통 돌듯 심하게 흔들려 제대로 촬영조차 어려웠던 기내 상황
퍼스공항으로 되돌아오는 과정에서 조종사는 두 번씩이나 안내 방송으로 기도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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