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기 조종사 시범 비행 중 뛰어내려

• 부조종사 급히 제어해 착륙. 자살 추정

항공 관련 이해를 돕거나 시장 확대 등을 위해 여러나라에서 개최되고 있는 에어쇼에서는 평소와 다른 비행 시범 등으로 인해 적지 않은 위험성을 안고 있으며 사고도 종종 발생한다.

항공잡담 에어쇼에서 비행사고가 제법 많이 발생하네요

하지만 벨기에에서 벌어진 사고는 조종사의 자살로 추정되는 사건이라 주목을 끝다.

3일 벨기에에서 개최된 군 에어쇼인 엔지니어 전투부대 에어쇼에서 헬리콥터(Agusta A-109)에서 3명의 대원이 낙하산을 타고 다이빙 데모를 벌이기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이들 대원이 뛰어내리기도 전에 기장이 낙하산도 착용하지 않은채 헬리콥터 밖으로 떨어졌다. 이를 뒤늦게 알아차린 부조종사가 헬리콥터를 정상으로 제어하며 무사히 착륙시켰다.

벨기에 군 Agusta A-109 헬리콥터

부조종사는 경찰 조사에서 '대원 3명의 낙하산 장착과 하강을 보조하고 있었기 때문에 조종석에서 기장에게 벌어지는 일을 알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기장은 다음 날 전신에 강한 충격을 받아 사망한 상태로 발견되었다.

경찰은 자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헬리콥터 #에어쇼 #사고 #항공사고 #추락 #조종사 #기장 #부조종사 #벨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