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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항공사, 승무원 몸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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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립 검색'이라며 승무원 강력 반발.. 하지만 항공사는 표준절차 주장
인도 첸나이공항에서 승무원 몸수색이 벌어졌다.
저비용항공사 스파이스제트(SpiceJet)가 자사 객실승무원에 대해 소지품 검사를 실시했고 승무원들은 이를 동영상에 담아 항공사를 비난했다.
승무원들은 회사 보안요원이 며칠 간에 걸쳐 계속해서 신체와 소지품 등을 검사하고 있는 것은 스트립 검색(Strip Search), 인권 침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하지만 항공사(스파이스제트)는 기내에서 판매된 식품, 기내 상품의 판매 대금이 일부 누출되고 불법 물품이 운송되는 등 부정·불법 행위를 의심하고 있다. 항공사는 이번 검색은 보안 및 안전 표준작업절차의 일환이라는 입장이며 부정·불법 행위 등이 밝혀지만 법적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수·목요일에 실시된 점검에서 일부 도난 사건이 발견되어 징계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