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객, 무단으로 항공기 비상구 열어, 탈출 장비도 작동
- 탈출 장비 제거, 장착에 시간 소요되며 결국 항공편 운항 취소돼
승객이 비상구를 열고 탈출 장비(슬라이드)를 펼치는 바람에 항공편이 취소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세인트루이스행 프론티어항공 여객기가 멕시코 칸쿤에서 출발 중 승객이 갑자기 몸이 아프다며 흥분하기 시작했다. 이에 항공기 기수를 돌려 활주로에서 방향을 돌려 게이트로 되돌아가던 중 갑자기 승객이 비상구로 달려들더니 비상구 문을 열려고 시도했다.
승무원은 이를 제지하려 몸싸움을 벌였지만 결국 이 승객은 비상구 문을 열고 탈출 장비마저 펼쳤다.1)
해당 승객은 경찰에 인계되었지만 항공기는 결국 취소되고 말았다. 펼쳐진 슬라이드를 제거해야 했고 이 슬라이드 장비없이 항공기는 출발할 수 없었다. 슬라이드 장비를 재장착하려 했지만 현지에서는 시간이 소요되는 등 어려운 상황이었던 것이다.
항공상식 항공기 탈출장비 없으면, 승객 일부는 탑승할 수 없어..
승객들은 다른 항공편으로 스케줄을 조정할 수 밖에 없었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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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장비(Escape Slide)는 비상구 설정 여부에 따라 문을 열면 자동적으로 펼쳐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