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행기에서 바닥으로 짐 내팽개치는 수하물 작업자
• 알래스카항공, 경위 조사와 재발 방지 약속
• 하지만 업계에서는 유사 사례 끊이지 않고 있어

북미 항공사 가운데 알래스카항공은 서비스 품질 평가에 있어 1-2위를 다툴 정도로 높은 만족도를 자랑한다.

그런데 이런 알래스카항공에서 승객 짐을 내팽개치는 장면이 알려져 비판이 일고 있다.

지난달 17일 로스앤젤레스공항에서 촬영된 동영상에는 알래스카항공 여객기에서 짐을 부리는 현장에서 눈을 의심케하는 장면이 잡혔다.  수하물 작업자가 짐을 항공기에서 지상 바닥으로 내던지는 장면이었다.

한 두번도 아니고 마지막 짐을 다 내릴 때까지 짐을 지상에 있는 카트로 내 던졌다. 얼핏 보기에도 비행기에서 카트까지 사람 키 높이를 넘길 정도였기 때문에 파손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였다.

이 동영상은 SNS를 통해 알려졌으며 알래스카항공은 사건 조사 결과 공항에서 수하물 작업을 대행하는 계약업체 종업원으로 이후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사 수하물 등의 작업은 대개 항공사와 계약한 대행 업체에서 수행하는 것이지만 승객 입장에서는 항공사를 믿고 짐을 맡긴 것이기 때문에 어떤 이유로든 항공사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

이런 류의 사건은 드물지 않게 발생하고 있으며 항공사들은 재발 방지를 위해 애쓴다고 하지만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