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래 목적지와 정반대 방향으로 날아간 네팔 비행기
네팔 국적 항공기가 원래 예정했던 공항이 아닌 엉뚱한 공항에 착륙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18일 카투만두를 출발해 자낙푸르로 가야 할 항공기가 이와는 정 반대 방향에 위치한 포카라 공항에 착륙했다.
이 두 도시는 약 400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항공사(붓다에어) 측은 통신 장애와 함께 표준 운항 절차를 따르지 않아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승객들은 도착해 보니 엉뚱한 곳이어서 어리둥절했고 다시 원래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상당한 시간을 소비해야만 했다.
항공사는 관계 당국의 특별 허가를 받아 승객 69명을 다시 태우고 포카라 공항을 출발해 원래 목적지였던 자낙푸르로 향했다.
항공 교통이 매우 일반적인 미국의 경우에는 수 많은 공항이 존재해 이렇게 원래 계획된 공항이 아닌 곳에 착륙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