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륙 한 시간 만에 물 없다는 사실 알게 돼
- 원래 출발지로 회항한 아메리칸항공
런던 히드로공항으로 비행 중이던 아메리칸항공 여객기가 다시 출발지 댈러스공항으로 되돌아간 일이 벌어졌다.
이륙 후 한 시간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지난 토요일(5월 29일) 아메리칸항공 50편 여객기는 승객이 탑승하기 전에 정비 작업으로 이미 2시간여 지연되었었다.
정비를 마치고 항공기는 이륙했지만 이번에는 상상도 못한 상황을 마주했다.
항공기에 물이 없는 것이다. 식수(Potable Water)는 그렇다고 쳐도 물 없이 화장실(Lavatory) 사용이 불가하니 기장은 다시 출발지로 되돌아가는 회항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왜 항공기에 물이 없었는지 원인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지상에서 항공기 출발 준비 가운데 물 채우는 작업을 누락했던 것이겠지만 그 전에 있었던 2시간여의 정비 작업과 관련이 있었을 수도 있다.
항공사는 대체 항공기를 수배해 승객들을 출발시켰지만 런던 히드로공항에는 예정된 시각보다 8시간 이상 지연해 도착했다.
항공기 물 공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