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승객 내리는 동안 비상구 열고 날개 위로 뛰어내리는 사건 발생
• 이 남성 고혈압 있는 것으로 알려져 병원 후송 후 수감

항공기에서 비상구 문을 열고 뛰어내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9월 30일, 미국 마이애미공항에 착륙한 아메리칸항공 소속 여객기 탑승자 중 한 명이 항공기 비상구 문을 열고 비행기 날개 위로 뛰어내렸다.

크리스천 세구라라고 알려진 이 남성은 미국 시민권자로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자 날개에서 뛰어내렸다. 그는 경찰에 체포되어 즉시 구금됐다.

경찰에 따르면 세구라는 고혈압이 있었고 도착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급하게 비상구 문을 열고 뛰어내렸다. 세구라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었고 퇴원 후 수감될 예정이다.

아메리칸항공은 "콜롬비아 칼리를 출발해 마이애미에 도착한 920편 승객들이 내리는 동안 한 승객이 비상구를 열고 날개 위로 뛰어내렸다. 승객은 사법당국에 의해 체포됐다. 신속한 대처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