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보스톤 공항에 주기 중이던 일본항공 소속 B787 (드림라이너) 항공기에 화재가 발생했다.
항공기 내부에서 발생했지만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의 조치로 크게 확산되지 않고 조기에 진압되었다.
다행히도 승객이 탑승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한 것이라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항공기 보조 동력장비인 APU 와 관련되어 배터리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아직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보잉이 개발해 상용 비행에 들어간 B787 드림라이너는 개발 단계 못지 않게, 그 이후에도 크고 작은 문제들이 연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유나이티드항공, 카타르항공 소속의 각 B787 항공기가 전자장비 기기 문제가 발생했고, 미 연방항공청(FAA)은 지난 달(2012년 12월) 감항성 점검 지시를 내려 놓은 상태이기도 하다.
이번 B787 항공기 화재가 항공기 자체의 결함 때문인지는 섣불리 짐작할 수 없으나, 최근 연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B787 기종의 잡음으로 보잉은 난처한 입장에 빠져 있는 모습이다.
불꽃은 보이지 않으나 소방대가 출동해 있는 장면
화물칸 안에서 연기가 ...
드림라이너 B787 기종은 지난 2010년 11월 테스트 비행 때도 비행 중 발생한 화재로 비상착륙 했으며, 이로 인해 몇 주동안 테스트를 진행하지 못했던 전례도 있어 B787 기종 안정성에 대해 의문을 갖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