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매출액과 자산, 시장 가치 등을 종합해 2000 개 기업을 선정했다. (2013년 매출액 기준)
1위는 의외로 중국의 중국공상은행(ICBC)가 차지했다. 연 매출액이 1,480억달러로 최다는 아니었으나 자산인 3조 달러를 넘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매출액 순으로만 보면 월마트가 4,765억달러로 1위였다. 우리나라 삼성전자와 애플은 매출액 순위에서 각각 2,089억달러, 1,738억 달러로 12위, 14위를 기록했으나 전체 순위에서는 애플이 15위, 삼성전자는 22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파워는 이 기업 순위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는데, 2, 3위 역시 중국 은행들이 차지했다.
항공부문에서는 전체 기업순위에서 델타항공이 166위로 가장 앞섰으며, 그 뒤를 유나이티드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이 각각 448위, 575위에 올랐다. 매출액만으로 순위를 매겼을 때는 루프트한자가 1위, 유나이티드와 델타항공이 그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 대한항공은 전 세계 기업 순위에서는 1388위, 그리고 매출액 면에서는 항공사들 가운데 16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