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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에 즐거움과 문화를 담아
기내식은 항공여행의 즐거움이다.
물론 최근 대세가 되고 있는 저비용항공사의 경우에는 돈을 주고 사 먹어야 하기 때문에 그 즐거움이 반감되곤 한다.
하지만 여전히 저비용항공이 아닌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훌륭하고 맛있는 기내식을 제공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초 Travel + Leisure 가 설문을 통해 세계 항공사 기내식 선호도를 통해 10개 항공사를 선정했다.
10위. 콴타스(QF)
콴타스항공에서는 퍼스트, 비즈니스클래스에서 호주의 유명 요리사인 닐 페리가 디자인한 기내식을 즐길 수 있다.
9위. 버진 애틀랜틱(VS)
버진 애틀랜틱은 새로운 메뉴가 만들어지기까지 적어도 500회 이상 시식을 통해 검증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8위. 에어뉴질랜드(NZ)
에어뉴질랜드는 매년 100만병의 와인이 소비되는 항공사로 유명 요리사인 피터 고든이 고안한 비즈니스클래스 기내식이 호평을 받고 있다.
7위. 타이항공(TG)
타이항공은 기내식에서 정통 태국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며 이는 단순히 비즈니스클래스 등 상위 클래스 뿐만 아니라 이코노미에서도 가능하다고,
6위. 대한항공(KE)
새우 전병과 인삼 닭고기 스프, 비빔밥 등 상위 클래스에서 이코노미클래스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으로 훌륭하다. 대한항공은 과거 기내식의 노벨상이라는 머큐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5위. 전일공수(NH)
기내식에 장어, 메밀국수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일본에 도착하기도 전에 일본에 이미 와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전일공수 역시 머큐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4위. 캐세이퍼시픽(CX)
캐세이퍼시픽은 고급 호텔 체인 '만다린 오리엔탈'과의 협업을 통해 세계 각국의 유명 요리사가 고안한 기내식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3위. 터키항공(TK)
음식 비즈니스에서 유명한 Do & Co 사가 제작하는 터키항공 기내식은 맛있을 뿐 아니라 보기에도 아름답다는 평을 받고 있다. 타임紙는 '만약 터키항공이 레스토랑이라면 거기에 가서 밥을 먹겠다'라고 할 정도로 본격적인 터키 음식을 기내에서 맛볼 수 있다.
2위. 에미레이트항공(EK)
에미레이트항공의 페르시아 치즈가 들어간 송로버섯, 호두 바게트, 양고기 스튜, 오리 가슴살 데리야키 등 다양한 메뉴로 무장하고 있다.
1위. 싱가포르항공(SQ)
서비스와 기내식 순위에서 항상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싱가포르항공은 기내식 관련한 국제적인 상을 다수 수상할 정도로 기내식에 관한한 정평이 나 있다. 2015년에 이어 올해에도 1위에 오른 싱가포르항공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요리사가 집결해 고안한 기내식 메뉴를 통해 다인종, 다문화 싱가포르에 걸맞는 풍부한 옵션을 자랑한다.
항공여행에 있어 기내식은 어쩌면 목적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그 곳 분위기를 먼저 느끼게 해 주는 여행의 앙뜨레(Entrée)일 지 모른다.
항공소식 Travel + Leisure 선정, 2015년 우수 항공사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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