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이 미국을 여행할 때 비자가 필요하지 않다.
예전에는 미국 비자를 받기 위해 미국 대사관 앞에서 줄을 길게 늘어선 장면들이 화제가 되기고, 일상적인 일이기도 했지만, 이제는 그렇게 비자를 받기 위해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
왜냐하면 대신에 전자여행허가(ESTA)를 받으면 간단히 해결되었기 때문이다.
(신청 싸이트 )
관련 링크 美, 무비자 입국을 위한 ESTA 신청 방법
이는 지난 2008년 부터 미국과 미국비자면제프로그램(VWP, Visa Waiver Program)에 가입했기 때문에 가능해졌다.
그래서 요즘은 미국을 여행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 솔직히 예전에는 그 비자를 받는 노력이 귀찮고 아까워 그냥 포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던 게 현실이었다.
지금까지 이 무비자 제도와 그에 따른 ESTA 제도도 잘 운영되고 있다는 게 일반적인 평이다.
미국이 애초 이 ESTA 제도 도입 시에 언급했던 수수료 문제를 공식화했다.
즉, 지금까지는 ESTA 를 통해 미국여행허가를 무료로 받을 수 있었던 것을 유료화한 것이다.
다음달 8일 (2010년 9월 8일) 부터는 ESTA 신청 시 수수료 미화 14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지불은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이번 유료화 조치는 우리나라는 물론 VWP 협정을 맺은 36개 나라 모두에게 적용된다.
다만 9월 8일 이전에 ESTA 신청을 해 허가를 받은 경우에는 유효기간 2년 동안에는 다시 ESTA 신청을 할 필요가 없으므로 자유롭게 미국을 드나들 수 있다. 9월 8일 신청 시부터 수수료 14달러가 적용된다는 말이다.